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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혐의 수감 중인 이란계 영국 여성 단식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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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6 01: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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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스파이 혐의로 이란에 3년 넘게 수감 중인 이란계 영국 여성의 남편 리처드 랫클리프가 15일(현지시간) 런던 주재 이란대사관 밖에서 아내의 석방을 요청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19.06.16.

【런던=AP/뉴시스】김혜경 기자 =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3년 넘게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수감 중인 이란계 영국 여성 나자닌 자가리-랫클리프(40)이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그의 남편 리처드 랫클리프는 이날 "아내는 무조건적으로 석방될 때까지 물을 제외한 음식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은 런던 주재 이란대사관 건물 밖에서 밤생 농성을 벌이며 아내의 단식투쟁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또 이번 단식투쟁에 대해 "아내는 자신의 구금으로 딸 가브리엘라의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지 못하게될 경우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자가리-랫클리프는 영국 통신사 톰슨 로이터에서 운영하는 자선단체에서 근무하던 2016년 4월 딸과 함께 이란 친정집을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테헤란 공항에서 체포됐다.

이란은 그녀가 이란 정부를 상대로 음모를 꾸민 혐의를 적용해 징역 5년 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본인 및 가족 등은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도 그녀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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