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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인 납북피해 가족에 편지…"해결에 전력"

등록 2019.06.16 10: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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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부친 "해결 가까운 것처럼 느껴져"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6.16.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6.16.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인 납북피해자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1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인 납북피해자 아리모토 게이코(有本恵子·59·납치 당시 23)의 부친 아리모토 아키히로(有本明弘·90)는 지난 15일 일 정부 관계자로부터 트럼프 대통령 편지를 전달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문으로 쓰여진 편지에서 "당신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도 그렇다"며 "당신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과 지난달 일본 납치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한 바 있다. 아리모토는 그때마다 미국 대사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날 편지는 이에 대한 답장 성격으로 보인다.

아리모토는 "미국 대통령이 편지를 보냈다"며 "괴로운 시기도 있었지만 편지를 받으니 해결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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