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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최용수 감독 축하 'U20 선수 전원, 성인대표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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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6 19:09:29  |  수정 2019-06-16 2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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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20 축구 월드컵 결승전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사상 첫 결승진출 쾌거에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박수를 보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트로피는 품에 안지 못했지만 한국 남자 축구의 FIFA 주관대회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K리그가 한국 축구의 새 역사 창조에 힘을 보탰다. 선수단 21명 중 K리그 소속이 15명이다. 유럽(4명)과 대학 팀(2명) 선수보다 훨씬 많다. K리그 유스팀을 경험한 선수들을 포함하면 총 18명의 선수가 K리그 또는 K리그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이 자리까지 왔다.

이 수원 감독과 최 서울 감독은 후배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인 서울과 수원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슈퍼매치에 앞서 "나는 8강까지 밖에 못 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려대 재학 중이던 1991년 포르투갈 대회에 남북 단일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후배들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앞으로 모두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 국가를 위해 공헌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소속팀 선수인 전세진과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결승전이 열리기 전에 '부담감 가지지 말라'고 문자를 보냈다"면서 "팀에 와서 다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일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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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FC 최용수(왼쪽) 감독과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 FC 서울 - 수원 삼성 슈퍼매치 미디어데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는 오는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9.06.13.  misocamera@newsis.com
최 감독은 좀 더 구체적이다. "U-20 월드컵을 손에 땀에 쥐고 봤다"면서 "체력이 방전된 부분이 있었지만, 이보다 어떻게 더 잘할 수 있겠나. 정말 값진 결과"라고 칭찬했다.

선수들을 육성해낸 정 감독에 대해서는 "존중받을 만하다"면서 "음지에서 어린 친구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소통하면서 결과를 만들었다. 지도자들도 그걸 보면서 느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회를 통해 주목 받은 선수들에 대해선 "'저 선수에게 저런 장점이 있었나'라는 놀라움을 가졌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자신감도 얻었을 것"이라면서 "선수들을 보기 위해 팬들이 경기장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바랐다.

소속팀 선수인 조영욱을 두고는 "가기 전에 크게 기대는 안 했다"면서도 "값진 골을 넣어주는 등 제몫을 했다고 본다. 물론 다시 돌아오면 경쟁하겠지만, 밤 새서 본 선수인만큼 눈길은 한 번 더 가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이번 U-20 대표팀의 선전을 K리그 붐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 감독은 'U-20 대표팀이 붐을 일으켜줬는데 이걸 살려야 한다고 본다. 선수들에게 재밌는 축구를 하자고 당부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감동을 드리고 싶다."


mi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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