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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JDC 이사장 "헬스케어타운 당초 계획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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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7 11:08:09
취임 100일 인터뷰 "의료서비스센터 등 2020년 운영"
"현안 제주도정과 협력하고, 중앙정부 지원 이끌어 낼터"
"예래휴양단지 소송결과 시나리오 놓고 대안 검토중"
"개발이익 환원, 투명성 부족으로 부정적 인식준 것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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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17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JDC 본사 3층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JDC) 이사장이 지난 14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취임 후 조직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사업들을 점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가 맡은 JDC는 개청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제주녹지국제병원(영리병원)이 허가가 취소되면서 헬스케어타운 조성이 타격을 받았다. 외국자본을 유치해 조성하려던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또한 소송에 휘말리는 등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위기 속에서 그는 취임사를 통해 "JDC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 해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현안들을 어떻게 풀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을 지 문 이사장의 의견을 들어봤다.

-지난 14일이 취임 100일이다. 소감이 많을 것 같다.

“지난 100일 동안 JDC가 새롭게 도약하는데 필요한 여러 준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다. 무거운 현안이 많지만 서두르지 않고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주위의 의견을 많이 들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4월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이를 통해 도민 중심 기관 운영 체제를 구축해 특히,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헬스케어타운 등 현안 해결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취임사에서 "JDC의 역할과 기능을 도민과 중앙정부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재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이게 반영 된 것 같은 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 해 달라.

“JDC의 최대 현안인 예래 휴양단지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투자사업본부에 ‘휴양단지처’를, 대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사업단’을 신설했다, ‘전략사업처’와 ‘환경사업처’를 둬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는 신규사업과 환경가치 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JDC의 현안들에 대해서 제주 도정과 협력해 해결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 지역 발전을 이뤄내야 할 시점임을 잘 알고 있다.”

-지난 5월14일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다시 그리고 함께 JDC’ 신경영방침을 선포했다. 그 의미와 다짐 내용도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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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17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JDC 본사 3층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17.  woo1223@newsis.com
“신경영방침은 다시 시작하는 JDC가 도민과 더욱 소통하고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제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 의미는 기존 추진사업의 성과에 대한 문제점,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고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혁신을 통해 제주가치 증진을 위한 기관운영과 사업추진을 통해 도민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영리병원인 제주녹지국제병원의 개원허가, 이어 허가취소, 녹지 측의 허가취소 쉬소소송 등을 벌이며 전국적 이슈가 됐다. 해결방안은.       

“헬스케어타운의 당초 목적은 복합의료관광단지 사업으로 단순 의료관광을 넘어, 연구, 연수, 교육이 어우러져 제주의 미래 산업으로 볼 수 있는 건강산업, 항노화 산업을 이끄는 것이다. 현재 약 47만평 부지에 숙박시설, 상가시설,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의료․연구 시설로 구성해 개발중에 있다. 현재까지 총 사업비 1조5674억원 중 54.2%인 8505억원이 투자됐고, 이중 녹지그룹은 6791억원을 투자해 있다. 녹지국제병원은 아시다시피 제주도가 허가를 취소한 상태고 이를 취소하는 소송 등이 제기된 상태다. 이와 관련 도지사께서 4자 협의체를 제안하신 만큼 JDC도 방안을 찾는데 적극 협력해 사업을 정상화시키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헬스케어 타운 조성이 지지부진하면서 여기에 부지를 내 놓으면서 응원했던 지역주민은 물론 도민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JDC에 1차적 책임이 있다고 하는데.

“지역주민들은 헬스케어타운 내 공사 중단이 장기화 돼 자칫 지역의 흉물로 남을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조속한 공사재개 및 시설 운영을 통한 헬스케어타운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다. JDC는 헬스케어타운 활성화를 위해 직접투자 사업으로 연수 및 교육기능, 지역의 부족한 의원급 진료과 및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검진센터, 보건인력 교육시설, 지역상생공간 등을 포함한 의료서비스센터를 건립해 2020년부터 운영하겠다는 당초의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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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17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JDC 본사 3층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17.  woo1223@newsis.com
-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도 소송에 휘말리는 등 좌초될 위기에 있다. 정상화 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방안이 있는지 말해 말라.

“이사장에 취임하자마자 예래동을 찾아 토지주 및 주민들께 사과드렸다. 현재 토지반환 소송,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동시에 진행 중으로 원토지주와의 토지문제 해결이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라고 보고 있다.  대법원 판결로 이 사업은 원상 복구 또는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 등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다. 토지반환 소송과 버자야와의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에 있고, 일부 토지는 버자야가 소유하고 있는 등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솔직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부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소송결과 등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근거한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 시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신중히 검토하는 등 현명한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

- JDC의 개발이익 제주지역 환원 문제도 늘 쟁점이 된다. 제주출신 이사장으로서 이 문제는 큰 부담을 가지고 있을 듯하다.

“JDC가 기존 핵심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제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과의 소통 부족, 정책 결정 및 사업추진 방식에서 투명성 부족 등으로 인해 부정적 인식을 준 부분이 있다. JDC는 지정면세점 수익과 개발을 위한 투자자금 회수 전액을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투입하고 있으나, 대부분 인프라 조성에 투입됨에 따라 이익 지연환원이 도민들 실생활에서 직접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JDC 설립 이후 첨단, 교육 등 4개 핵심산업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총 6조3500여 억 원을 투자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고 약 7300명의 일자리 창출과 도민지원으로 약 840억 원을 투입했다. 올해부터는 농어촌 진흥기금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대폭 상향해 제주도에 출연할 계획이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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