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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이광연 "빛광연 별명 뿌듯, 에콰도르전 기억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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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7 10:15:49  |  수정 2019-06-17 1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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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축구대표팀 골키퍼 이광연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17. myjs@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권혁진 기자 =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주목을 받지 못했던 U-20 축구대표팀 수문장 이광연(강원)은 2019 U-20 폴란드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눈부신 선방에 축구팬들은 그에게 '빛광연'이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17일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광연은 "내가 이 정도의 실력을 보여준 것은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 선생님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빛광연'이라는 새 별명은 만족스러운 눈치다. "많이 생각을 안 해봤는데 한국에 와서 들어보니 뿌듯하다"고 수줍게 웃었다.

184㎝로 골키퍼로서는 작은 신장의 이광연은 탁월한 순발력으로 단점을 극복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대회 내내 이광연을 주전 골키퍼로 활용했다. 세네갈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실축을 유도한 이광연은 준결승에서 만난 에콰도르전에서도 눈부신 선방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1-0으로 앞선 에콰도르전 후반 추가시간 상대 헤더를 몸을 날려 쳐내 결승행 티켓을 선사했다.

이광연은 "세네갈전도 있지만 에콰도르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실점하면 연장 갈 수도 있었다. 에콰도르전 마지막 선방이 가장 기억난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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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축구대표팀 정정용(왼쪽부터) 감독과 이광연, 이강인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대화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 2019.06.17. myjs@newsis.com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국가대표 골키퍼로 떠오른 이광연이지만 욕심내지 않고 한 단계씩 올라서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 A대표팀 등도 있지만 목표는 소속팀에 돌아가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그것부터 차근차근 밟아가겠다"고 말했다.

주장 황태현은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선수들 등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같이 싸웠다. 간절했기에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경기 뛴 선수든 아니든 각자 위치에서 많이 성장하고 많이 배웠다. 더 높은 곳에서 만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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