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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남향우들, 북한 쌀보내기 운동…동참 잇따라

등록 2019.06.18 1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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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좌 10만원, 9월15일까지 3개월간

캠페인 사흘만에 140여명 1구좌~30구좌 참여

【무안=뉴시스】 배상현기자=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호남향우회 사무실에서 북한에 1가구 쌀 1가마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윤 현 회장(미국 뉴욕 거주)과 김원봉 2대 회장(중국 대련 거주), 이동수 3대 회장(필리핀 마닐라 거주), 한정용 미주연합회장, 심재신 필리핀호남향우회 회장, 정광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2019.06.18 (사진=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 배상현기자=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호남향우회 사무실에서 북한에 1가구 쌀 1가마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윤 현 회장(미국 뉴욕 거주)과 김원봉 2대 회장(중국 대련 거주), 이동수 3대 회장(필리핀 마닐라 거주), 한정용 미주연합회장, 심재신 필리핀호남향우회 회장, 정광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2019.06.18 (사진=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이하 세계호남향우회)가 북한에 쌀보내기 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에 따르면 세계 55개 도시 호남향우활동 조직인 세계호남향우회는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호남향우회 사무실에서 북한에 1가구 쌀 1가마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결의식에는 김영윤 현 회장(미국 뉴욕 거주)과 김원봉 2대 회장(중국 대련 거주), 이동수 3대 회장(필리핀 마닐라 거주), 한정용 미주연합회장, 심재신 필리핀호남향우회 회장, 정광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세계호남향우회는 ‘한반도기를 든 이유’라는 취지문을 통해 “해외 호남향우회는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직후에 광주정신을 이어받고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져 조국 민주화운동의 해외 본산이었다"면서 "새롭게 40년을 준비하는 2019년 6월 북 화해와 교류협력시대를 앞두고 해외호남인 한 가정이 북한에 쌀 한 가마니 보내기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세계호남향우회는 향우 1인이 쌀 40㎏에 해당하는 1구좌(10만원) 이상에 참여해 모은 성금을 민간통일운동 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을 통해 북한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쌀보내기 모금활동은 오는 9월15일까지 3개월간 계속된다.

캠페인이 시작되자 마자, 호남 향우들이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모금 시작 사흘만인 17일 현재 140여명이 1구좌에서 많게는 30구좌까지 모금활동에 불을 지폈다. 

 정광일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사무총장은 "북한에 쌀보내기 운동이 시작되자 시드니, 런던, 뉴욕, 애틀랜타, 달라스, 북경, 홍콩, 동경 등지에서 호남인들의 정성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해외 호남 향우들의 뜻이 국내로까지 전달돼 국내에서도  북한쌀보내기 운동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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