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필라델피아에서 1조1781억원어치 코카인 15t 압수…美사상최대

등록 2019.06.19 11:32: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미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이 18일 필라델피아항에 정박한 MSC 가이얀호 갑판에 모여 있다. 필라델피아 검찰은 이 배에서 10억 달러(1조1781억원)가 넘는 코카인 15t을 압수했다. 이는 미국 마약 단속 사상 최대 액수의 마약 압수이다. 2019.6.19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미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이 18일 필라델피아항에 정박한 MSC 가이얀호 갑판에 모여 있다. 필라델피아 검찰은 이 배에서 10억 달러(1조1781억원)가 넘는 코카인 15t을 압수했다. 이는 미국 마약 단속 사상 최대 액수의 마약 압수이다. 2019.6.19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 검찰이 1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항에 정박한 한 선박에서 15t의 코카인을 압수했다.

이는 금액으로 치면 10억 달러(1조1781억원)를 넘는 액수로 미국의 마약 압수 사상 최대 규모이다.

필라델피아 검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선원 2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을 연방법에 따라 기소했다고 말했다.

MSC 가이얀호는 남미 서부 해안 2곳에서  14척의 보트들로부터 마약을 넘겨받아 실은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된 2명의 선원은 MSC 가이얀호의 2등 항해사 이반 두라세비치와 갑판원 포노파바에 티아사게이다. 다른 선원들도 마약 운반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는데 다른 선원들도 기소될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MSC 가이얀호는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17일 새벽 필라델피아항에 입항했다. 이 배는 콜롬비아(5월19일)와 페루(5월24일), 파나마(6월9일), 바하마(6월13일)를 거쳐 필라델피아에 도착했다.

콜롬비아는 미국으로 들어오는 코카인의 주요 공급원이다.

이날 압수된 마약은 물량으로는 1989년 로스엔젤레스에서 압수된 19.5t의 마약에는 못미치지만 금액으로는 1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액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