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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외질혜, 성희롱 사죄 "썩은 정신상태로 방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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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9 16: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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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 및 2018시즌 홍보대사 기자회견에서 K리그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된 축구 BJ(Broadcasting Jockey) 감스트가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8.02.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BJ 감스트(29·김인직)와 외질혜(25·전지혜), NS남순(30·박현우)이 성희롱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이들은 수습에 나섰다.

감스트는 19일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1분3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먼저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혹여나 제가 말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작성한 글을 보며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며 "오늘 새벽 2시경 게임을 진행하면서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했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그 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드렸다.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외질혜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사과 게시물을 공개했다. "생방송 도중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트리머 잼미님, 부들님께 DDR이라는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며 "같은 여자로서 한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는데, '인터넷방송에서는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발언을 하고 방송을 진행했다.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을 잼미님 부들님, 그리고 두분의 모든 팬분들께 정말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 일로 인해 충격 받으신 분들께도 정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BJ로서 생방송 중에 언행을 신중히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언행을 내뱉음에 있어 크게 반성하고, 가벼운 언행으로 실수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리겠다. 허락해 주신다면 두 분을 찾아뵙고 사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남순은 아직 SNS에 사과문을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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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유튜브 사과 영상(위), 외질혜·감스트·남순 아프리카TV 방송 장면
감스트와 외질혜, 남순은 이날 오전 아프리카TV '나락즈' 생방송 '당연하지' 도중 특정 여성 BJ를 거명하며 성적인 발언을 했다. '나락즈'는 세 사람이 결성한 크루다.

외질혜가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를 치냐"고 묻자, NS남순은 "당연하지"라며 웃었다. 같은 질문에 감스트도 "당연하지. 세 번 했다"고 맞장구를 쳤다. 어떤 질문에도 '당연하지'라고 답해야 하는 게임이다.

이 방송의 동시시청자는 4만명이 넘었다. 시청자들이 사과를 요구하자 감스트는 "멘털이 터졌다. 시청자들께 죄송하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다. 외질혜도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된 여성 BJ의 연락처를 받았다. 사과할 예정"이라고 했다.

감스트는 축구 중계 전문 크리에이터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MBC 홍보대사와 디지털 해설을 맡았고, MBC연예대상에서 신인상도 받았다. 외질혜는 프로게이머 출신인 남편 철구(30·이예준)와 함께 BJ로 활동 중이다. 남순은 2015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고 있는 인기 BJ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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