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듣고 유식해지세요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이야기'

등록 2019.06.20 10:41: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열성어필(列聖御筆)

열성어필(列聖御筆)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28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고문헌 강좌를 연다. 고문헌 담당 학예연구사 3인이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정진웅 학예연구사의 강연주제는 '불후(不朽)의 저술, 문집을 남기다'다. 시와 문장을 담은 문집을 만들어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 노력한 선조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문집의 종류, 편성 체제, 시대별 문집의 간행 경향 등을 풀어서 설명하고 대표적이거나 흥미로운 문집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혜경 학예연구사의 강연주제는 '또 다른 옛 책, 일본 고서'다. 일본 고서 수집 경위와 정리과정, 문헌적 가치를 논한다. 우리나라 고서와 다른 일본 고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선통신사 행렬도인 '관영조선인내조권' 등 주제별로 대표적이고 흥미로운 일본고서를 이야기한다.

이정효 학예연구사는 '도서관의 숨은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도서관은 책만 소장하고 있을 것이란 선입견 때문에 잊힐 수 있는 숨은 보물들을 전한다. 13명의 임금 글씨를 모아놓은 '열성어필'과 추사(秋史) 김정희 등의 글씨, 영조의 사옹원 방문 기념 '영종사마도', 흥선대원군의 10폭 병풍 '대원군운란', 목활자와 백자묘지석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