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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黃 외국인 임금 발언에 "명백한 혐오와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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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0 11:37:58
유성엽 "정치발전 기여없는 한국당 의원 세비부터 반납해라"
박지원 "표만 의식하며 국정철학 빈곤하다는 세평 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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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의원총회에서 유성엽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6.2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근로자 차등 임금’ 발언에 대해 "명백한 혐오와 차별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런 논리라면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전혀 기여한 바 없는 한국당 의원들의 세비부터 반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는 지나치게 표만 의식하며 국정철학이 빈곤하단 세평을 새겨 들으시길 충언드린다"며 "황 대표의 이번 발언은 제1야당 대표, 대권을 꿈꾸는 법조인의 발언으로는 무지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표만 의식하는 철저히 계산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논란이 되자 이제와서 최저임금인상 반대 차원에서 한 발언이라는 변명이 더 나쁘다. 자신의 발언은 손바닥 뒤집듯하며 '新 어선 노크 귀순, 대기 귀순'은 비난할 수 있겠냐"며 "지금은 표 계산할 때가 아니다. 나라, 국민 걱정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정부의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히면서도 안보 문제는 확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어선이 바다를 유유히 건너 삼척 항에 정박한 것을 평범한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할 때까지 우리 군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이는 명백한 군의 경계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5년 이른바 노크귀순이 발생했을 때 국방부는 예산 부족만 탓했다. 그러나 지난 해 우리 국방예산은 43조1500억원이었다"며 "국가 전체 예산의 1/10 가량을 모두 국방에 투입하고 있는데도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그 천문학적인 돈은 모두 어디에 쓰고 있는지 현 정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 사회에서 안보가 바로서지 않으면 대화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해이해진 군 기강을 바로잡고 나라의 안보 태세를 철저히 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한다"고 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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