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하이트진로 ‘블랙보리 라이트’ 출시

등록 2019.06.24 10:21: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블랙보리의 맑은차 타입...보리차음료 확대 예상

【서울=뉴시스】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오리지널과 블랙보리 라이트

【서울=뉴시스】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오리지널과 블랙보리 라이트


【서울=뉴시스】박미영 기자 = 하이트진로음료가 ‘블랙보리 라이트’를 출시한다. ‘세상 처음 까만 보리차’로 선보인 ‘블랙보리’를 맑은 보리차 타입으로 바꾼 상품이다.

블랙보리가 가마솥 보리숭늉 맛을 재현한 깔끔하고 진한 타입의 차음료라면 ‘블랙보리 라이트’는 집에서 보리를 볶고 끓여 만든 홈메이드 보리차 맛 타입으로 맑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블랙보리 라이트에는 체내 중금속 배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검정보리에, 호흡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맥문동을 추가했다.

블랙보리 오리지널과 블랙보리 라이트는 이뇨작용이 없는 보리의 특성상 물 대용으로 마시기에 최적의 차음료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 제품 모두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했다. 블랙보리 오리지널은 고창과 해남산 검정보리를, 블랙보리 라이트는 해남산 검정보리를 넣었다.

검정보리는 2012년 농촌진흥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육종에 성공한 프리미엄 보리 품종이다. 일반 보리 대비 안토니아닌,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 제품을 통해 보리차 시장은 물론 국내 차음료 전체 시장의 성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음료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액상차 음료 시장규모는 3300억원대로 2017년 대비 0.3%(약 9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보리차음료 시장만은 160억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7년 12월 출시된 ‘블랙보리 오리지널’은 지난 2017년 12월 출시 이후 이달 3주차까지 18개월간 누적판매 6200만병(340㎖ 기준)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대비 2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음료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1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블랙보리와 함께 보리차의 약진은 좋은 물, 건강한 물, 맛있는 물의 니즈가 만들어진 것과 밀접한 관계”라며 “먹는샘물인 석수와 최초 검정보리차인 블랙보리를 주력 제품으로 마케팅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