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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5G 서비스 확대에 따른 통신·부품株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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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4 11:09:42
네트워크 이동시기에 통신주, 부품주 크게 상승할 가능성 높아
초기 투자비용 지출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주가 저평가 돼
이수페타시스·에이스테크·케이엠더블유·다산네트웍스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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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확대와 맞물려 국내 통신 3사를 비롯한 5G 서비스와 관련된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트워크 이동 시기에 통신주가 크게 올랐다는 그동안의 추세를 고려할 때 5G 상용화는 통신주와 5G 관련 부품주가 크게 오를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G 서비스는 지난 4월5일 본격적으로 상용화됐으며 통신 3사는 연내 가입자 300만명을 목표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5G 가입자 수는 지난 10일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자 100만명 돌파 시기는 4G LTE 초기 성장세보다 빠른 속도다.

아직 5G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갤럭시S10 5G', 'LG V50 씽큐' 2종이지만 다음달 갤럭시 폴드 출시가 이뤄지고 갤럭시노트10도 8~9월 출시되면 5G 스마트폰 선택지가 확대되면서 5G 가입자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5G 기지국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와 정부는 5G 기지국을 올해 안에 85개시 동 단위 주요 지역까지 확대해 5G 커버리지와 품질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5G 서비스 초기 투자 비용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통신 3사 주가가 약세을 보이다 하반기부터 반등할 수 있다는 예상을 다수 내놓고 있는 중이다. 

요금제 측면에서는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날 경우 데이터 사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고 이 경우 통신사가 부담해야 하는 자본적 지출이 높아질 수 있어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는 5G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기지국 설치 비용도 지금까지 투입된 것보다 향후 더 많이 투입될 수 있어서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힌다. 

즉 5G 서비스가 시장에서 안착하기 전까지는 통신 3사의 주가는 투자를 해야 하는 비용이 많아 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인해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실제로 통신 3사의 주가를 살펴보면 아직 5G 서비스 상용화에 따른 상승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5G 서비스를 개시한 4월 5일 24만6500원으로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26만원 초반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

KT는 2만7600원에서 현재 2만850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도 5G 서비스 개시 전 1만4650원 수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고비만 넘기면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여지는 많다. 매출 및 영업비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LTE 상용화 등 네트워크 이동이 완료된 이후 통신주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미래 실적 기대감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많은 만큼 통신주 주가가 바닥권을 형성할 때 미리 사뒀다가 차익 실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5G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5G 관련 장비 및 부품은 ▲스마트폰 ▲소형 기지국 ▲대형 기지국 ▲라우터, 스위치 장비 ▲시험 및 인증기관, 계측 장비 분야로 나눌 수 있다.

통신부품과 통신 장비 관련 종목으로는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RFHIC, 오이솔루션, 라이트론, 서진시스템, 에치에프알,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이노와이어리스, 삼지전자, 에이치시티, 디티앤씨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각종 전자부품을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들을 기계적으로 고정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인쇄회로 기판(PCB)를 생산하는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등도 수혜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이수페타시스, 에이스테크 등을 5G 최선호주로 분류하고 있으며 케이엠더블유,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와이솔 등을 차선호주로 내다봤다.

KTB투자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5G 총 투자금액은 4G 대비 2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증가할 수 있으며 투자기간은 최소 5년 이상"이라며 "핵심 부품을 공급하면서 고객사 내 점유율이 높은 업체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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