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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日·대만·홍콩인 일행 성접대"…7개 혐의로 송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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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5 14:54:41
경찰 "2015년 12월~2016년 1월 수차례 알선"
린사모 등과 11억2천여만원 횡령 공범 혐의
"승리, 린사모 돈 가는 것 알았다…혐의 부인"
성매매 알선, 성매매, 횡령 등 7개 혐의 적용
승리 측 "성매매 알선, 단순 환대 차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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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성접대 의혹이 붉어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안채원 최현호 기자 =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25일 검찰로 넘겨졌다. 경찰은 승리에게 총 7개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승리를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가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께까지 대만인 일행 및 일본인 사업가 일행, 홍콩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 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섬 성매매 알선 혐의는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송치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승리와 더불어 승리의 '동업자'로 알려진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씨, 성매매 알선책 4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됐다.

성매매 혐의로는 승리와 유씨 뿐만 아니라 가수 정준영(30)씨와 일반인 A씨, 성접대에 동원된 것으로 조사된 여성 17명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앞선 수사 과정에서 승리와 유씨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조사받은 여성 대부분이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고, 유씨 역시 혐의를 인정했으나 승리는 혐의를 부인 중이라고도 전했다.

경찰은 승리 등이 성매매 알선에 들인 비용이 총 4200만원이라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승리와 유씨 측은 성접대에 대해 사업 관련성을 부인하며 단순히 환대 또는 앞서 자신들이 일본 방문에서 받은 접대의 답례 차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찰은 일본인 투자자 일행의 투자 여부 등을 수사해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성접대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승리는 횡령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승리와 유씨, 일명 '린사모'(기소중지), 버닝썬 공동대표 2명, 린사모 비서 5명을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등에 대한 공범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승리 등이 자신의 비서 대포통장 14개를 이용해 린사모에게 5억6600만원을 인건비 명목으로 허위지급하고, 브랜드사용료 명목으로 5억2800만원, 몽키뮤지엄 변호사비 2200만원 등 약 11억2000만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린사모 허위 인건비와 관련해 "린사모 쪽에도 돈이 가는 것을 승리도 분명 알고 있었다. 린사모 서면 조사 통해서도 그 부분은 확인됐다"며 "물론 당사자 승리는 부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버닝썬 자금이 지난 2016년 승리와 유씨가 세운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의 브랜드사용료 명목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일명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에게 몽키뮤지엄 단속사항을 확인해준 전 서울 강남경찰서 경제팀장 A경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범 혐의로, 단속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전 강남경찰서 경제팀장 B경장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각각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가 받는 혐의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횡령, 증거인멸교사, 성폭력특별법(카메라등이용촬용)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몽키뮤지엄 무허가영업)으로 총 7개다.


newkid@newsis.com,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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