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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최저임금 신경전…"기업 엔진 과부하" vs "노동자 권익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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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5 15:37:01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 열어 심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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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앞서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밝게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2019.06.19.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 제출을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5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제4차 전원회의를 열어 지난 19일에 이어 심의를 이어갔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19일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에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사 이날 각자가 원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최초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 위원인 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총) 류기정 전무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최저임금이 급속히 인상돼서 기업의 엔진이 과부화 상태로 급속한 냉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절박한 사정을 감안해야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태희 스마트 일자리 본부장은 "하반기 중소기업 경영애로 사항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어려워 질 거라고 하면서 최저임금 걱정을 가장 큰 리스크로 꼽고 있다"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수준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관련 제도도 심도있게 논의해서 중소기업들이 신바람 나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그러면서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노동자 위원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백석근 사무총장은 "최선을 다해 저임금 노동자들, 550만명에 이르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저임금위원회 파행이 오지 않도록 노력하겠지만 이 자리가 또 다시 최저임금 위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힘에 의해 이뤄지는 게 된다면 많은 어려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이성경 사무총장은 "노동계나 사용자 입장 모두 충분히 어렵다는 것은 이해한다"며 "사용자 입장이나 노동계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원만하게 합의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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