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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나는 이래서 16년 전 한국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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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6 1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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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이탈리아인 브루노 브루니 주니어(41)가 16년 전 한국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브루노는 25일 SBS TV 예능물 '불타는 청춘'에서 "한국 지하철에 스크린도어가 생겼더라. 많이 발전한 것 같다"며 "보쳉과 같이 여행한 느낌이 든다. 경치가 정말 아름답고 기분이 좋다. 걱정 없었던, 젊었을 때가 생각나니까 기분이 좀 이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2003년 한국을 떠났다며 "안 좋은 사람을 만났고 배신도 당했다. 소속사를 나가게 됐는데 계약이 다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땐 어려서 다 믿었다. 한국어를 잘하긴 했어도 계약서 내용은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소속사로 옮겼는데, 비자 문제가 발생했다. 조금 안 좋게 한국을 떠나게 됐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한국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그때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브루노는 "이제 다시 한국에 왔으니까 그런 일을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가끔 생각이 나더라. 그런데도 한국에 정이 안 떨어졌다. 정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더 한국에 오지 못했던 것 같다. 상처가 나아야 한국에 다시 갈 수 있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브루노는 1990년대 큰 사랑을 받은 1세대 외국인 MC다. 중국 유학생 보쳉(43)과 함께 1999년 KBS 2TV '남희석 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의 '외국인 도보체험! 한국 대장정'에 출연, 인기를 끌었다. 보쳉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다. 브루노는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로스트' 등에 출연했으며 독일에서 퓨전 한식당을 운영 중이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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