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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227.5㎜ 물폭탄…침수피해·교통사고 등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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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6 17:32:16  |  수정 2019-06-26 17:35:48
한라산 등 산지 중심 100㎜ 이상 더 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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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19.06.2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6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와 남부에 내린 호우경보가 해제됐으나 장맛비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에 위치한 수협건물 지하에 물이 차 출동한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다.

이어 서귀포시 신효동에서는 주택 지붕에서 물이 샌다는 신고가 들어와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빗길 교통사고도 있었다. 이날 낮 12시22분께 서귀포시 고성리 인근 교차로에서는 승용차끼리 충돌해 총 3명이 다쳤다.

다행히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25일 오후 11시께부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첫 장맛비가 내렸다.

비는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점점 굵어져 한때 제주도는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현재 산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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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우장호 =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해 운전자 등 총 3명이 다쳤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안정화조치를 하고 있다. 2019.06.26. (사진=제주 동부소방서 제공) woo1223@newsis.com
다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 남동쪽 해상에 위치하고, 계속해서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45㎞속도로 접근하고 있어 비는 오는 27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20~60㎜ 정도다.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100㎜ 이상 더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제주 지역 주요지점별 누적강수량 현황은 제주 한라산 삼각봉 227.5㎜, 성판악 227.0㎜, 윗세오름 222.5㎜ 등이다.

이 밖에 제주시 78.4㎜를 비롯해 선흘 112.5㎜, 대흘 106.0㎜, 신례 143.0㎜, 송당 100.0㎜, 대정 144.0㎜ 등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장마전선이 서서히 물너가는 오는 27일 정오께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27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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