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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연장 불발 시 28일 선거법 의결"…한국당 "독재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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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6 18:26:22
여야 4당 "자정까지 밤새 논의하더라도 28일 의결해야"
한국당 "3당 원내대표 합의가 원칙…28일 처리는 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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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6.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소속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26일 특위 활동기간 연장 불발 시 오는 28일 선거법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정개특위 제1소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했다.여야4당은 "연장논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개특위가 선거제도 개혁안을 의결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정개특위는 원내대표 협상과 별개로 진행됐다. 내일 자정까지 밤을 새우는 한이 있더라도 소위에서 의결을 하고 늦어도 금요일까지는 정개특위 전체에 대한 의견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도 "지난해 12월15일 합의문 누가 깼느냐"며 "3일밖에 안 남은 이 상황에서 정개특위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너무나 당연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개특위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연장논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8일 법안을 의결해야 한다. 모든 안건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기 때문에 판단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28일에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서두르자"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역시 "심사에 속도를 내서 오늘이라도 소위에서 논의를 마치고 전체회의에 넘기자"고 제안했다.

반면 한국당은 "의회 독재적 발상"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다른 상임위는 강행하더라도 정개특위만큼은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하는 게 원칙"이라며 정유섭 의원이 발의한 한국당안도 상정해서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정유섭 의원도 "편법으로 해서 28일에 통과하자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며 "패스트트랙 180일 동안 충분히 숙고하고 논의하면 되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간 연장논의를 지켜보겠다"면서도 "연장이 안 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시한은 끝났기 때문에 의결부터 한 다음에 또 여야 간 조정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내일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가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한다"면서 "합의가 되면 내일 의결할 필요가 없고 충실하게 심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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