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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시아 순방기간 김정은 안 만난다"

등록 2019.06.27 05: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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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형식으로 대화할 수도" 순방떠나며 언급 로이터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공해상에서 정제유 등을 불법 환적하는 등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있지만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대북 제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1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6.15.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고 29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 방문과 G20 정상회의 참석 등 아시아 순방 출발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수많은 인사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지만 그는 아니다(I'll be meeting with a lot of other people. Not ... him)"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아마도 다른 형식으로 그와 대화할 지도 모른다(but I may be speaking with him in a different form)"고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김 위원장과 대화한다는 것인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으나 김 위원장과의 전화통화 등 대면 방식 이외의 다른 형태의 의사 소통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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