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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대전세종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상징"

등록 2019.06.27 1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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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7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을 찾아 허태정 대전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6.27.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7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을 찾아 허태정 대전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54) 민주연구원장은 27일 대전과 세종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전세종연구원과 협약 체결차 대전시청을 찾은 양 원장은 협약에 앞서 허태정 시장을 만나 "대전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과학기술의 상징과도 같다. 대전세종연구원의 성과를 많이 배워 대전세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원장은 "허 시장과 (박영순) 정무부시장 하고는 참 사연이 깊다"며 친근감을 나타내면서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동료이자 동지였고, 노무현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배우고 인연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도, 박 부시장도 지역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철학을 강한 신념으로 갖고 있는데 시장이 (그 신념을) 잘 펼치고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대전세종, 충청권 발전에 크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허 시장도 "노무현 정부때 같이 인연맺고 철학과 비전을 공유했다. 하고자 하는 일과 이루고자 하는 가치가 일맥상통한다"며 양 원장과의 동질감을 강조하고 "시장이 돼서 공동체지원국과 자치분권국을 만든것도 그런면에서 (분권과 균형발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허 시장은 "세종시가 계속 성장하면서 충청권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상생발전의 전략을 잘 구상해야 한다"면서 "세종시의 성장이 대전과 더불어 잘 될 수 있도록 대전의 현실적 어려움을 당에서 잘 봐주고 조정역할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협약식에서 민주연구원과 대전세종연구원은 비정치적 사항에 한정해 민생의제와 정책발굴에 상호협력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양 원장은 협약식에서 거듭 "대전과 세종은 참여정부에 이어 문재인의 정부의 분권과 균형발전의 상징적 도시로 관심과 기대가 남다르다"면서 "연구원의 비전을 공유해 민주당의 중요정책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은 "민주연구원과 협력으로 넓은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좀 더 효율적, 질높은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원장과 허 시장은 협약식 체결후 인근 식당에서 비공개 오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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