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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정촌뿌리산단, 백악기 척추동물 화석 또 발견

등록 2019.06.27 1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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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골격, 대형거북 발자국, 개구리 화석 등…정밀발굴조사 결정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 정촌 뿌리산업단지 공룡화석 설명회 모습.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 정촌 뿌리산업단지 공룡화석 설명회 모습.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문화재청은 세계 최대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경남 진주 정촌 뿌리산단 조성지에서 대형거북 발자국과 도마뱀골격,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이 추가로 발견돼 정밀발굴조사 결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화석지는 천연기념물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육식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주변에서 100~300m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특히 도마뱀 골격화석은 보존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대형거북 발자국은 크기가 30㎝로 세계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구리발자국 화석은 진주혁신도시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종류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억 1000만년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화석의 보존조치와 함께 충분한 발굴조사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4일 화석 정밀발굴조사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분양률이 저조한데 또다시 추가로 화석이 발견돼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진주공룡화석보존시민모임 관계자는 “진주에 소중한 문화유산이 또다시 나타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충분한 발굴조사를 통해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 정촌뿌리산단내 수각류(육식)공룡 화석.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 정촌뿌리산단내 수각류(육식)공룡 화석.


한편 현재 정촌뿌리일반산업단지 조성은 66%로 분양률은 6%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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