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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 한국 도착…북미대화 재개 공조방안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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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7 17:23:57
28일 카운터파트 이도훈 본부장과 협의
한미정상회담서 논의할 대북 의제 조율
판문점 북미 실무접촉 가능성은 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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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비건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협상 관련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2019.06.27. mangusta@newsis.com
【인천·서울=뉴시스】홍찬선 김지현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7일 한국에 입국했다. 비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한국에 도착해 한미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27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북측 인사를 만날 것인가', '최근에 북측과 접촉했는가' 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비건 대표는 28일 오전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은 이번 주말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대북 의제를 사전 조율하고, 북미대화 추동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에는 통일부를 찾아 김연철 장관을 예방하고 대북 식량 지원 추진현황 등을 공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비건 대표는 방한 기간 청와대 외교안보 담당 인사들과도 면담을 가졌지만 이번에는 별도의 청와대 예방 일정을 갖지 않는다.

미 국무부가 비건 대표의 방한 일정을 발표하며 "북한과 실무 차원의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만큼, 비건 대표는 북측에 대화 재개를 손짓하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가 판문점을 방문할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긴 했으나 북측과 실무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직후인 오는 29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진 뒤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귀국한다.

mania@newsis.com,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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