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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소상공인 애로사항 해결 나서

등록 2019.06.28 15: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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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군기 시장이 27일 기흥구 영덕동 흥덕U타워에서 관내 소공인 30여명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 시장이 27일 기흥구 영덕동 흥덕U타워에서 관내 소공인 30여명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소공인들의 어려움이나 제안을 직접 듣는 등 지역경제살리기 행보에 나서고 있다.

백 시장은 27일 도시형소상공인 집적지구인 기흡읍 영덕동 흥덕U타워에서 관내 소공인들과 만나 지역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협의했다.

이날 참석한 관내 소상공인 대표 30여명은 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유오피스·프로그램 지원, 관내기업들이 시제품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등을 건의하며 다양한 건의를 했다.

이형준 풀다이브 테크놀로지 대표는 “스타트업은 시작단계 업체임에도 정부나 시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매출 실적 등이 필요해 사실상 도움을 받기 힘들다”며 “기업의 미래가치나 성장방향 등을 고려해 집중 지원해 달라”고 제안했다.

백 시장은 이에 대해 “예산을 쓰는 일에는 정확한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한다”며 “시에서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고려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시의 지원으로 시제품 제작과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으나 제품 양산을 위한 실증화 사업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한 김수경 엔이알 대표의 의견에 백 시장은 “관내 기업을 끝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청년 구직자 채용 기업에 대한 지원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 지원 내용을 직접 체크하면서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 꼼꼼히 챙길 것을 주문했다.

앞서 26일에는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소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들은 백시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용인와이페이 발행금액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정책수당, 공직자 복지포인트 등도 와이페이로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백 시장은 소상인들과 함께 수지구청역 일대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용인와이페이를 많이 활용해 달라는 캠페인을 하며 홍보에 나섰다.

한편 백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7월1일에는 이동면 기업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수지구청역 일대에서 관내 소상인들과 용인와이페이 홍보에 나선 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수지구청역 일대에서 관내 소상인들과 용인와이페이 홍보에 나선 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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