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 인터뷰

박재정 "여름은 걸그룹? 좋은 발라드는 계절 안 탑니다"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9-07-01 18:13:51
두 번째 미니앨범 ‘노랫말’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윤종신 선생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것은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은 것에 답이 있다’입니다.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거죠. 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노랫말을 쓰려고 해요.”

가수 박재정(24)이 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노랫말’을 발표했다. 2013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 우승자다. 2015년 윤종신(50)이 대표 프로듀서인 미스틱스토리로 들어와 싱글만 내다가, 처음으로 내는 앨범이다.

인디 듀오 ’멜로망스‘ 키보디스트 정동환(27)이 작곡한 타이틀곡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과 수록곡 ’세레나데‘의 노랫말을 박재정이 직접 모두 붙였다. 작사가 김이나(40)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을 박재정과 공동작사했다.

’발라더‘를 표방하는 박재정답게 앨범에 실린 7곡 모두 발라드다. 2016년부터 미스틱의 프로듀서 윤종신과 손잡고 '두 남자', '여권', '시력', '악역', '니가 죽는 꿈' 등 발라드를 잇따라 선보여왔다.

이번 앨범 제명을 ’노랫말‘으로 지은 것 역시 “앨범명만 보고도 발라드 앨범이라는 것을 주고 싶었다”는 마음에서다. 작년 8월 내놓은 첫 자작곡 제목도 ’가사‘였다.

박재정은 가사를 짓는 과정과 관련, “드라마와 영화의 감정에 기대기는 제가 활발한 젊은 사람 같다”면서 “제게 일어난 일들이 아직 선명해서 곡을 만들 때 제게 일어난 일을 많이 쓰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이번에는 정동환 외에 ’오드리‘의 김현철, ’러브레터‘의 이규호 등 ’발라드 스승‘ 윤종신 외에 다른 작곡가들과 작업했다. 이런 구성은 윤종신이 먼저 제안했다. “무한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어요. 윤종신 선생님은 ’목소리가 무르익었다‘ ’앨범 전체적으로 가사가 굉장히 좋았다‘고 칭찬해주셨죠”라며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이번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이 윤종신의 히트곡 ’좋니‘처럼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associate_pic
 
박재정은 ’슈퍼스타K5‘ 우승 이후 스타덤을 노렸으나 예상보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라디오스타' '일밤-진짜사나이'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가수보다 예능인으로 얼굴을 알렸다.

박재정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대활약한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연말 예능 시상식에서 언급한 ’예능은 재미있게, 음악은 진지하게‘를 빌려 “둘 다 번갈아 가면서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런 그가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한 것은 ’어떻게 하면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다. “노래의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부르는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됐으면 좋겠어요.”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여름은 사실 걸그룹의 계절이다. 박재정처럼 발라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음반을 내는 가수는 드물다. “노래가 좋으면 계절을 안 탄다”며 웃었다.


realpaper7@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