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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바다 탐험' ACC, 아시아의 표해록-바다 건너 만난 이웃'展

등록 2019.07.01 15: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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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9일부터 10월27일까지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 3에서 '아시아의 표해록(漂海錄)-바다 건너 만난 이웃'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19.07.01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9일부터 10월27일까지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 3에서 '아시아의 표해록(漂海錄)-바다 건너 만난 이웃'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19.07.01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바다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9일부터 10월27일까지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 3에서 '아시아의 표해록(漂海錄)-바다 건너 만난 이웃'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문화원이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 진행한 '아시아 표류기 연구 및 스토리 심화 연구' 결과물이다.

표해록은 선박 건조 기술과 항해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 바다로 출항했던 배가 태풍을 만나 좌초되거 떠돌다, 낯선 곳에 도착해 다양한 경험과 귀국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다.

이번 전시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아시아 각국이 풍랑을 헤치고 문화 교류의 꽃을 피웠던 역사를 문헌과 고증을 통해 보여준다.

아시아 각지의 현지조사를 통해 발굴한 중국의 '해남잡저(海南雜著', 일본 '조선표류일기(朝鮮漂流日記)' '청국표류도(淸國漂流圖)', 베트남의 '일본견문록(日本見聞錄)'등이 첫 선을 보인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문헌에 수록된 그림을 정리해 보여주고 동아시아의 풍경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릿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전시 해설 서비스가 운영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표해라는 소재는 돌발적인 사건과 드라마가 가득해 문화 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이 상당하다"며 "전시에서는 '로빈슨 크루소' '15소년 표류기'를 비롯해 영화 '캐스트 어웨이' 등 문학, 영화, 만화, 공연 등으로 창·제작된 작품이 소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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