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강원본부 "비정규직 공공부문 총파업 적극 지지"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는 1일 성명을 내고 "오는 3일로 예정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공공부문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중단없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강원본부는 "일부 공공기관에서 진행된 비정규직 전환은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신분이 아닌 무기계약직 신분으로 무늬만 정규직일 뿐 노동조건은 비정규직과 동일한 상태로 중규직이라는 또 하나의 차별계급을 양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은 말만 있고 실체는 없는 유령 같은 존재"라며 "노동존중은 커녕 민주노총 위원장과 간부들을 구속시키는가 하면 트럼프 방한을 핑계로 청와대 앞에 있던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의 농성천막을 철거하는 등 노골적인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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