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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고하문학관 소장 고문헌들 디지털화된다…8월 작업 돌입

등록 2019.07.03 15: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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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고하문학관에 소장된 고문헌들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고하문학관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공모한 '공공도서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 문화유산을 선정해 디지털화함으로써 지속해서 보존 가능한 지역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지난 3월 '고문헌 정리 및 관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하문학관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중요 고서 169종 236권을 선별한 바 있다.

고하문학관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소장중인 고서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지역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인 '코리안 메모리' 등을 통해 귀중 고서의 원문 DB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자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하문학관의 귀중 고서가 아카이브 되고, 보존 가치가 있는 지역의 기록문화 유산을 활용하고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하문학관은 고하 최승범 교수가 자신의 소장자료를 전주시에 기부한 후 전주한옥마을에 조성된 문학관으로, 현재 5만여권의 장서와 500여점의 서예·그림 작품, 고서 1900여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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