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성동구, 50년 방치된 동명초 통학로 전봇대 이설

등록 2019.07.05 17:49: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동명초등학교 통학로를 시작으로 주민 통행 장애 전봇대 이설 공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도로나 골목길 한가운데 설치돼 있는 전신주는 생활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우려가 커 민원이 많았다. 하지만 복잡한 이해관계와 이설비용 문제로 관계기관들이 선뜻 나서지 못해 길게는 50년 가까이 방치돼 왔다.

구와 한국전력(한전)은 지난 4월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검토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행 장애 전봇대에 대한 이설공사를 시행한다.

첫 공사 지점인 동명초 통학로 현장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전주 이설 착공식'이 열렸다.

이번 공사 대상은 10개동 초등학교 통학로, 도시재생지역, 길 한가운데 등에 서 있는 전신주 총 29기다. 9월까지 이설 공사는 완료된다. 통신주 11기는 KT와 7월 상호협약을 체결한 후 12월까지 일제히 이설된다.

구와 한전은 앞으로도 안전을 위협하는 전봇대와 공중선 발생 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지중화사업도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