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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영국 BBC 프롬스 데뷔···베어 지휘 모차르트 협연

등록 2019.07.08 10: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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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Woongchul

ⓒAn, Woongchul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피아니트스트 손열음(33)이 영국 최대 클래식음악 축제 'BBC 프롬스'에 데뷔한다.

손열음이 예술감독인 평창대관령음악제 사무국에 따르면, 손열음은 23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이 축전 데뷔 무대를 펼친다.

9월 BBC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하는 이스라엘 출신 오메르 메이어 베어(38)가 지휘봉을 든다. 손열음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5번을 협연한다.

1895년 시작된 BBC 프롬스는 100년이 넘었다. 매년 여름 8주간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전이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클래식 페스티벌이기도 하다. 자유분방한 분위기, 다양한 이벤트와 실험적인 공연형식으로 애호가들 사이에 인기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이자벨 파우스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자 왕,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사이먼 래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와 지휘자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손열음과 함께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단원인 오보이스트 함경(26)이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으로 BBC 프롬스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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