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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뉴질랜드 국립공원에서 20대 남성 관광객 사망"

등록 2019.07.08 15: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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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스 패스 국립공원 트래킹 중 실종

현지경찰 수색…하루 만에 숨진채 발견

외교부 "뉴질랜드 국립공원에서 20대 남성 관광객 사망"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아서스 패스 국립공원을 여행하다 실종된 20대 남성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사망했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오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시)께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50km 떨어진 아서스 패스 공원에서 트래킹을 하다 실종됐으며, 지난 7일 오후 2시(현지시간)께 공원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뉴질랜드대사관은 신고 접수 즉시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현지 경찰 및 공원 관리사무소에 신속한 수색을 요청하고, 국내 가족에게 사고 및 수색 상황을 전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현지 경찰은 20여명의 수색팀과 헬기, 탐지견 등을 동원해 수색한 결과 지난 7일 아서스 패스 공원 내 계곡에서 이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외교부와 주뉴질랜드대사관은 향후 주재국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자의 현지 입국, 가족 편의 제공, 장례절차 및 국내 이송 등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언론 뉴질랜드 헤럴드는 이 남성이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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