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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1TEAM, 이렇게 아이돌 되다···새앨범 저스트 '롤링롤링'

등록 2019.07.11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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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1TEAM, 이렇게 아이돌 되다···새앨범 저스트 '롤링롤링'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첫 번째 앨범 활동은 생각보다 만족을 했어요. 자연스럽지 못하고 긴장을 했는데, 큰 실수는 없었죠. 대표님도 굉장히 만족스러워하셨어요."(루빈)

그렇게 아이돌이 된다.

그룹 '원팀(1TEAM)'은 지난 3월 데뷔 미니앨범 '헬로!'를 통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데뷔곡 '습관적 바이브'를 통해 풋풋한 소년미를 뽐냈다.

4개월 만인 11일 오후 6시 공개하는 두 번째 미니 앨범 '저스트'에도 이전 앨범의 정서가 묻어나지만, 한층 자연스러워졌다.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엑소 '엘 도라도'를 작업한 작곡팀 '디바인 채널'이 지난 앨범에 이어 다시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름에 어울리는 멤버들의 청량한 느낌을 담았다.

루빈

루빈

타이틀곡 '롤링롤링'이 이 정서를 대변한다. 퓨처 R&B 장르를 기반으로 한 슬로 템포의 댄스 트랙이다. 신스 사운드와 강한 리듬의 편곡이 돋보인다. 디바인채널이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았다. 노랫말에는 주변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하자'는 마음을 담았다.

멜로디와 노랫말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롤링롤링' 안무는 신화, 세븐틴, 워너원 등과 작업한 안무가 탐진이 맡았다. 여름이라는 계절에 맞게 누워서 태닝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태닝춤'과 '롤링롤링'이라는 가사에 맞춰 가슴을 돌리는 '롤링춤' 역시 경쾌하다.

BC

BC

원팀은 그룹 '신화' 신혜성(40)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가 제작하는 그룹이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한 리더 루빈(24)을 비롯해 작사·작곡 능력을 겸비한 BC(25), 보컬 진우(21), 메인댄서 제현(20), 래퍼 정훈(19)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개월 동안 무럭무럭 자라났다.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중심 역을 잘 맡고 있는 루빈은 바이올린, 드럼, 미술 등 예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글도 쓰고 생각도 조리 있게 잘 말하고 있다. '왕자님'이라는 별명은 '존중받는 만큼, 남들을 존중하는 법'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어 좋단다. 

제현

제현

'순둥이' 정훈은 무대 위에서 랩을 할 때만큼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어릴 때 플루트를 연주한 BC는 미국에서 힙합을 접한 뒤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법을 깨닫게 됐다. 이번 앨범 수록곡이자 스웨그 넘치는 힙합 '아이스 인 더 컵'을 작사, 작곡했다. 

'댄서의 꿈'을 꿨던만큼 춤에 일가견이 있는 제현은 윙크를 잘하는 '섹시 가이'다. 감성적인 진우는 영국 그룹 '원디렉션' 출신 R&B 가수 제인 말리크, 캐나다 R&B 가수 더 위켄드처럼 자유분방한 보컬을 닮고 싶어한다.

정훈

정훈

각자 개성이 뚜렷하다. 팀명에는 이런 개성 있는 멤버들이 모여 '새로운 하나'가 된다는 뜻을 담았다. 진우는 "낯가림이 심했는데, 멤버들 덕에 밝아지고 함께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됐다"고 한다.

멤버들끼리 소통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가교가 되고 있다. 진우는 회사에서 인성 교육을 받을 때 들은 '자신의 음악으로 세상에 할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저희가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말을 하고, 저희 음악이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치유가 됐으면 해요."

진우

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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