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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상반기 수출입 물동량 2014년 이후 최대

등록 2019.07.11 09: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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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포항영일만항에서 선적되고 있는 컨테이너들. 2019.07.11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포항영일만항에서 선적되고 있는 컨테이너들. 2019.07.11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포항영일만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영일만항의 올해 상반기 처리 물동량은 6만933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201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674TEU(8.3%) 늘어났다.

도는 이같은 상승세가 올해 인입철도가 준공되고 항만배후단지 내 수출입 기업이 유치되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있다.

인입철도(11.7㎞)는 오는 10월말 개통되고, 지난해 준공된 항만배후단지 1-1단계 지구의 입주기업 선정은 올해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동안 부진했던 대구지역 수출입 화물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영일만항 이용을 협조 요청하는 공동 서한문을 대구 경북권 주요 수출입 기업과 기관에 발송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경북도, 대구시, 경북상공회의소, 대구상공회의소가 함께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같은 대구와의 공동협력을 바탕으로 대구 경북 지역 수출입 기업과 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행정지원도 늘일 계획이다.

김종인 경북도 항만물류과장은 "포항영일만항의 물동량은 올해 목표 달성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항만배후단지와 인입철도 등 확충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화주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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