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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100여회 부정승차자에 10배 운임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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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11 10:41:47
출발 후 반환 서비스 악용, 100만원 운임에 1000만원 부가운임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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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KTX가 코레일 대전 사옥을 지나고 있다. 2018.12.18(사진=코레일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100여회에 걸쳐 부정하게 열차를 이용하던 승객이 코레일에 덜미를 잡혀 정상운임의 10배를 넘는 부가운임을 물었다.  

코레일은 '출발 후 반환서비스’를 악용해 광명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를 상습적으로 부정이용하던 승차자를 단속, 약 1000만 원의 부가운임을 징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출발 후 반환 서비스는 열차 출발 이후 10분 이내에는 역에 방문할 필요없이 코레일톡 앱에서 구매한 승차권을 반환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다.

부정이용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GPS를 활용해 해당 열차에 탑승하면 반환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A씨는 열차 내에서는 반환이 되지 않지만 열차가 아닌 곳에서는 취소(반환)가 가능한 점을 악용, 본인이 아닌 지인 B씨를 이용해 승차권을 구매토록 한 뒤 본인은 사진으로 승차권을 전송받아 열차를 이용했다.   

열차에 탑승한 이후 A씨는 10분이 경과하기 전에 B씨에게 승차권을 반환토록 하고 A씨는 도착역에서 자연스럽게 내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코레일 조사결과 A씨는 적발되더라도 한 번의 부정승차에 대한 부가운임만 지불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2018년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8개월에 거쳐 121번의 부정승차를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승차권 발매현황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던 중 A씨의 이용패턴을 수상히 여기고 수차례의 확인과 추적을 거쳐 부정승차자인 A씨를 현장에서 적발했다.

코레일은 철도사업법에 따라 A씨로부터 부정승차 121회의 원 운임(101만6400원)과 10배에 해당하는 부가운임(1016만4000원)을 징수했다.  또 코레일 회원였던 B씨에 대해서는 회원자격을 박탈했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다수 선의의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악용해 부정승차를 하는 것은 엄연한 범죄행위”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부정승차를 단속해 올바른 철도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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