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수형 회장 "생활정보신문 교차로 30년, 아름다운 사회 건설"

등록 2019.07.11 15: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박수형 회장, 교차로협의회

박수형 회장, 교차로협의회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소외계층 지원 사업, 각종 문화 콘서트 기획 개최, 지역사회 공익 홍보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기업이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노력을 시민들이 높이 평가해 신뢰와 지지를 많아 보내 줬다고 생각한다."

박수형 교차로 협의회장은 '교차로'의 경영이념으로 "아름다운 사회 건설"을 꼽았다.

대한민국 최초 생활정보신문 '교차로'가 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30년간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온 '교차로'는 이제 로컬 정보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 회장은 "'교차로'는 박권현 박사가 1988년 대덕연구단지 원자력연구소에서 재직하던 때 태동했다. 박 박사는 핵연료 설계 연구에 필요한 기자재를 전국에 수소문해 구했다. 그 과정에서 정보유통 단절의 문제점을 인식했다. 이후 1989년 대전에서 A4용지에 정보를 담아 배포하고 공유하면서 '교차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수형 회장 "생활정보신문 교차로 30년, 아름다운 사회 건설"


 "'교차로'는 당시 혁신적인 블루오션이었다. 그 덕분에 '교차로'는 대한민국 생활정보신문의 시발점이 되고 새로운 지역 정보매체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급속한 시장 확장을 통해 지역주민의 손과 발이 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일조해 왔다. 이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박 회장은 "'교차로' 창간 이래 생활정보시장은 2000년대 초·중반까지 초고속 성장을 거듭했다. 무료신문이라는 획기적이고 기발한 발상, 직거래(P2P) 활성화와 정보 제공 등을 통한 신뢰기반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교차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수원 교차로' 창업자인 고 황필상 박사의 구원 장학재단 설립을 통한 지역 인재육성 사업은 진정한 기부문화의 귀감이 됐다. 대한민국 기부문화의 제도적 문제를 개선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고 황필상 수원교차로 창업자

고 황필상 수원교차로 창업자

박 회장은 '교차로'의 미래도 제시했다.

"생활정보신문 시장은 지금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기술의 효과적 융화와 급변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IT회사인 '인터넷 교차로'에서는 그동안 지역 정보 빅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분석·가공해 맞춤형 상품기획과 양질의 정보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 모토로 설정하고 있다." 

"'교차로'가 벤처정신으로 생활정보신문의 새 역사를 연 것처럼,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형태의 로컬 정보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전략을 통해 '교차로'만의 특화된 매체 저력을 강점으로 미래에도 지역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도약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수원교차로 구원장학재단

수원교차로 구원장학재단

박수형 회장은 "국내외 90여 '교차로'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른 정보유통과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에 목표와 가치를 두고 있다. 독자와 고객 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교차로'의 바람직한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모색해 지역사회와 서민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진정한 지역 정보매체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질타해 줘주셔서 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독자와 지역사회에게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