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한국당 "민주노총만 바라보는 노동정책"…이재갑 "동의 안 해"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9-07-11 20:00:05  |  수정 2019-07-11 20:24:10
박명재 "文정부 노동정책은 친노조 친민노총 정책"
정태옥 "민주노총은 법을 두려워하지 않고 희희낙락"
이 장관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 근로자가 가장 중요"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2019.07.0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민주노총 관련 질문을 던지며 비판 공세를 벌였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장관에게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노동정책은 한 마디로 친노동정책이 아니라 친노조 친민노총 정책이라는 비판이 있다"며 "무소불위의 괴물이 되어 폭행을 일삼고 비리로 얼룩진 그들을 개혁해 사회적 책임을 묻고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가장 큰 소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장관은 "민주노총의 경우에도 경제사회의 주체로서 법 테두리 내에서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고용노동부의 소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 정부가 친노동 정부니까 반드시 명운을 걸고 노동개혁에 총력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태옥 한국당 의원 또한 "문재인 정부가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라고 했다. 하지만 어느 기업 임원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두들겨 맞았다. 탄력근로제가 마음에 안 든다고 노동조합원들이 떼를 지어 국회 담장을 허물고 경찰을 폭행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정의로운 나라라면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저들은 부끄러워하지 않고 희희낙락하고 있다.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왜냐면 그들은 민주노총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법과 제도 여러가지로 이중 삼중으로 노동조합을 보호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 우리나라 노동정책은 2000만명 전체 근로자를 바라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과 공기업 노동원으로 구성된 민주노총을 바라보고 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하지만 이 장관은 이 답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현 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비정규직이나 저임금 근로자와 같은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한 근로자"라고 반박했다.


whynot82@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정치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