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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월 소비자물가 2.1% ↑…"금리인하 기대 못꺾어"

등록 2019.07.11 22:18:02수정 2019.07.11 22: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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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니만 마르쿠스 내 여성 샵  AP

2019년 4월 니만 마르쿠스 내 여성 샵   AP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 노동부는 11일 6월 한 달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전 달에 비해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 달에도 0.1% 증가했었다. 12개월 누적 증가율은 5월의 1.8%에서 6월 1.6%로 낮아졌다.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해 보다 물가변동 및 인플레 추세를 살피는 데 중요하게 여겨지는 핵심 CPI의 6월 증가율은 0.3%였다. 1년 반 이래 최대폭 월간 증가율이다.

특히 4개월 연속 0.1% 증가에 머물다 이처럼 크게 뛴 데 이어서 핵심 CPI의 12개월 누적치가 6월에 2.1%를 기록해 주목되고 있다.

5월의 2.0%에서 늘어난 것일 뿐아니라 연준의 인플레 목표 2.0%을 웃돈 것이다.

그러나 미 연준은 여러 인플레 지표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 CPI 상승률보다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상승률을 인플레 판단 지표로 삼고 있다.

6월 통계 발표가 다가온 가운데 5월의 핵심 PCE물가지수 누적치는 1.5%로 전 달의 1.6%에서 떨어졌다.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상당한 인플레 수준을 나타내는 6월의 핵심 CPI 누적치 2.1%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31일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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