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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공사와 지하철노조, '잠정합의안' 서명

등록 2019.07.11 23: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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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교통공사와 지하철노조가 전격적으로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조는 파업을 끝내고 일터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10시40분께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며 부산교통공사 노사합의 소식을 전했다.

 오 시장은“르노삼성과 부산시내버스 등 최근 일련의 사례들에 더해 이번 교통공사에 이르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협의하려는 노력이 노사문제의 해결방안임을 깨닫는다”며 시민들께도“이틀 간 불편을 잘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송구스런 마음을 전합니다.”리고 말했다.

 오 시장은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단결하고, 협상하고, 행동하는 것은 법으로 보장된 노동자들의 권리이며 노동자의 다른 이름은 여러분과 같은‘시민’”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민의 교통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측의 노고도 헤아려주시기 바란다,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 노조는 파업 이틀 만인 11일  이날 오후 6시 30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기지에서 교섭을 재개한 뒤 5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잠접합의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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