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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중앙·서남亞 순방차 오늘 출국…외교 외연 확장

등록 2019.07.1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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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신북방 외교…4개국 공식방문

신시장 개척 및 협력 분야 다변화 모색

중앙아 2개국서 고려인 대표 만나 격려

카타르서 한국 기업 수주 프로젝트 지원

【서울=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5월30일 중동·중남미 순방을 떠나기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는 모습. 2019.05.01. (사진=이낙연 총리 SNS)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5월30일 중동·중남미 순방을 떠나기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는 모습. 2019.05.01. (사진=이낙연 총리 SNS)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타르 4개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13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 총리는 먼저 13~15일 방글라데시를 공식방문해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 회담을 열어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방글라데시는 연 7%대의 고도성장을 보이고 있는 거대시장으로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 확대 시 신시장 개척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이어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찾는다. 한국은 1992년 이들 두 나라와 수교했지만 국무총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아시아 2개국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현지에 있는 고려인 대표 및 독립유공자 후손과 만나는 일정도 갖는다.

이 총리는 15~17일 타지키스탄에서 산업다변화,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힘쓰고 있는 코히르 라술조다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한국이 추진 중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점검하고 보건·의료, 산림, 교육 등 분야로 실질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17~19일에는 중앙아시아 최초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국인 키르기스스탄에서 무하메드칼르이 아블가지예프와 만나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이 총리는 국립감염병원 개선사업 등 개발협력 사업 추진 및 보건·의료, 전자정부, 교통, 인프라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이 총리는 19~21일 이번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카타르를 공식방문해 우리 진출기업이 참여를 추진 중인 320억달러 규모의 수주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싸니 총리와 만나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하는 한편,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카타르에 한국의 경험을 공유한다.

이 총리는 또 양국 건설·인프라 협력의 상징인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와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방문한다. 카타르 진출 한국청년 초청간담회 등 일정도 소화한다.

이 총리는 모든 방문국에서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한다. 방글라데시와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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