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세계수영]시민들 "기념비적 대회로 치르자"

등록 2019.07.12 21:19: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개회식 지구촌 평화 염원 공연 인상적"

【광주=뉴시스】전신 기자 =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19.07.12.photo1006@newsis.com

【광주=뉴시스】전신 기자 =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2019 광주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수권대회가 개막한 12일 광주시민들은 대회 성공과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오후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대회 성공을 통해 광주가 '세계 수영 중심도시'로 우뚝서길 바랐다.

남편과 딸의 손을 잡고 개회식장을 찾은 김유리(35·여)씨는 "국제스포츠대회는 선수들의 열정과 감동을 느낄 수 있어 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광주시민들이 잘 협조해 기념비적 대회로 치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의 물결 속으로'란 대회 슬로건답게 지구촌의 평화를 염원하는 여러 공연이 인상적이었다. 세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개회식 식전 공연에서 마샬아츠 트릭킹으로 수영 동작을 선보인 GMA 대표 안정호(43)씨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수영 인프라가 확충되길 바란다. 수영 중심 도시로 우뚝설 수 있는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강길성(30)씨는 "역대 최대 규모 수영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와 질서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성숙한 언행으로 대회 성공을 이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석에서 개회식 공연을 지켜보던 김홍규(52)씨는 "광주가 세계적인 대회를 치른다는 게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주희(29·여)씨는 "북한 선수단이 참여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힘을 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194개국에서 2639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17일간 6개 종목 금메달 76개를 놓고 실력을 겨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