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환의 맛볼까]인싸템 삼을 만한 호텔 빙수 뭐 있지? ①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등록 2019.07.15 17:5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로비 라운지'의 'RDC 스페셜 초콜릿 빙수'

【서울=뉴시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로비 라운지'의 'RDC 스페셜 초콜릿 빙수'


한여름으로 치닫는 날씨보다 더 뜨거운 곳이 있다.

바로 호텔가다. 5월 중순부터 시작한 '빙수 전쟁'이 나날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어서다.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금덩이라도 갈았나, 왜 이리 비싸냐?"는 비판이 올해도 이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 역시 호텔마다 빙수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경기 불황, 소비 위축 등은 일단 호텔 빙수 앞에서는 순식간에 얼어붙는구나 싶을 정도다.

그 양이 2~3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아서, 맛이나 품질이 일반 커피 브랜드나 디저트 브랜드보다 뛰어나서 그런 것만은 아닌 듯하다.

인기 비결이 도대체 무엇인지 요즘 잘 나간다는 호텔 빙수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오는 8월31일까지 1층 '로비 라운지'에서 '프리미엄 빙수' 3종을 판매한다.

하나는 'RDC 스페셜 초콜릿 빙수'다. 곱게 간 우유 얼음에 RDC 코코아 파우더를 가득 뿌리고, 초콜릿으로 데커레이션한다. 티라미수 같은 모양이다. 더위를 달콤하게 날리기에 충분하다. 'RDC'(Republica Del Cacao)는 프랑스 발로나(Valrhona)의 명품 초콜릿 브랜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의 카카오가 생산되는 에콰도르에서 직접 수확한 카카오와 안데스산맥에서 방목된 소에서 짠 청정 우유, 해안 평야에서 재배한 사탕수수 등을 갖고 유럽 기술로 초콜릿을 만든다. 3만3000원.

【서울=뉴시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로비 라운지'의 '흑임자 빙수'

【서울=뉴시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로비 라운지'의 '흑임자 빙수'


다른 하나는 '흑임자 빙수'다. 이 호텔의 시그니처 빙수이자 건강 빙수다. 우유 얼음 위에 온갖 견과류를 올리고, 그 위에 흑임자 가루를 듬뿍 뿌린다. 달콤한 초콜릿 시럽을 곁들인다. 2만9000원.

【서울=뉴시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로비 라운지'의 '파인애플 빙수'

【서울=뉴시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로비 라운지'의 '파인애플 빙수'

끝으로 '파인애플 빙수'다. 속을 비운 파인애플 껍데기에 우유 얼음을 채우고, 그 위에 파낸 파인애플 과육을 비롯한 각종 과일을 올린다. 파인애플을 통째로 먹는 재미와 색다른 볼거리, 달콤한 시원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3만3000원.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