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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두언 빈소 첫날 조문 행렬…경찰 "타살혐의 없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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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17 10:45:36
경찰 "유족 뜻 존중"…CCTV 등 타살 정황 없어
오늘 오전 9시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빈소
이재오 한국당 상임고문 등 인사들 잇단 조문
"MB, 만나려고 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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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19.07.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경찰이 고(故) 정두언(향년 62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7일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유족의 뜻을 존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현장감식 및 검시, 유족 진술 등을 종합해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선 의원 출신인 정 전 의원은 전날 오후 4시22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은 당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북한산 자락길 인근에서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서 내린 뒤 산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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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2019.07.17. photo@newsis.com
정 전 의원 부인은 오후 3시58분께 남편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서울 홍은동 실락공원 인근으로 나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실락공원 인근을 수색했고, 정 전 의원의 휴대전화 위치값을 추적해 정 전 의원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 자택에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족 뜻에 따라 유서의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진 빈소에는 정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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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17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9.07.17. photo@newsis.com
특히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문을 오려 했으나 병원 외 외부출입이 제한돼 변호사를 통해 대신 말씀을 전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지 않았다면 만나려고 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임고문은 '지금부터는 내 이야기'라며 "서로 힘을 모아서 대선을 치렀던 점들만 기억하고 있다"며 "며칠 전 전화를 했을 때 조만간 한번 만나자고 했는데 갑자기 고인이 될 줄은 몰랐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정 전 의원의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9시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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