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하수 관정 133곳 중 8곳 질산성질소 기준치 이상 검출
【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이미지.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도내 대표성 있는 지하수 관정 133곳을 대상으로 60개 항목을 대입해 수질을 조사한 결과 질산성질소 농도가 지하수 환경기준인 ℓ 당 10㎎을 초과한 관정은 서부지역 7곳, 남부지역 1곳 등 총 8곳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질산성질소는 모두 평균 기준치 이내로 조사됐고, 휘발성 물질 및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은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질산성질소 농도의 전체 평균값은 ℓ 당2.8㎎으로, 서부 5.3㎎, 동부 2.3㎎, 남부 1.9㎎, 북부 1.5㎎순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서부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약 2~3배 높게 나타난 것은 이 지역이 축산업 농가가 많아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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