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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하수 관정 133곳 중 8곳 질산성질소 기준치 이상 검출

등록 2019.07.18 0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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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이미지.

【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이미지.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제주도내 지하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서·남부지역 일부 관정에서 질산성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도내 대표성 있는 지하수 관정 133곳을 대상으로 60개 항목을 대입해 수질을 조사한 결과 질산성질소 농도가 지하수 환경기준인 ℓ 당 10㎎을 초과한 관정은 서부지역 7곳, 남부지역 1곳 등 총 8곳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질산성질소는 모두 평균 기준치 이내로 조사됐고, 휘발성 물질 및 농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은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질산성질소 농도의 전체 평균값은 ℓ 당2.8㎎으로, 서부 5.3㎎, 동부 2.3㎎, 남부 1.9㎎, 북부 1.5㎎순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서부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약 2~3배 높게 나타난 것은 이 지역이 축산업 농가가 많아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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