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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값 상승세 '0.02→0.01%' 주춤…'분양가상한제' 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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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18 14:00:00
재건축발 시장 소요 잠잠…추격매수도 주춤
서울자치구중 16곳 상승…3곳 하락 6곳 보합
서울전셋값도 0.02% 올라 전주(0.01%)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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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세는 주춤했다.

1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7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이달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35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3주 연속(0.02→0.02→0.01%) 올랐다.

다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언론과 국회 등을 통해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겠다고 연일 경고하자, 재건축발 시장 소요가 잠잠해지고 추격매수세도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금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이 넘는 16곳의 아파트값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전주(0.05%) 대비 상승폭을 줄여 0.04% 올랐고, 송파구(0.03%), 서초구(0.02%)도 상승세다.

이번주에는 강동구(0.01%)마저 상승세로 전환하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모든 자치구가 일제 상승했다.

광진구(0.03%)는 급매물 소진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노원·도봉·동작·마포·성동·양천·영등포·용산(0.02%) 등도 오름세다.

반면 강서·관악·중랑구(-0.01%) 등 3곳이 하락하고, 구로·금천·동대문·성북·종로·중구 등 6곳은 보합이다.

경기지역에서도 용인 수지구(0.02%)가 신규 입주 마무리되며 상승 전환하고 광명시(0.27%), 하남시(0.24%), 구리(0.15%), 성남 분당(0.10%) 등도 급매물 소진으로 상승세다.

다만 안성시(-0.41%), 평택시(-0.34%), 경기 광주시(-0.10%) 등은 신규 입주물량이 누적되며 경기도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이 0.01% 하락했다. 인천도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0.01→-0.07%)되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 보합에서 금주 0.01% 하락으로 복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분양가 상환제 부활 관련 발언이 조금씩 구체화되고 재건축 단지 매수 관망세가 커지자 주변 신축으로 번지던 '키 맞추기' 현상도 주춤했다"면서 "시장이 다시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가 상승과 하락을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이 0.04% 하락했다.

지방은 0.07% 내렸다. 시도별로는 대전(0.11%)은 상승하고, 경남(-0.20%), 강원(-0.15%), 전북(-0.12%), 세종(-0.11%), 부산(-0.09%), 충북(-0.08%), 울산(-0.0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와 같이 0.05%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라,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소폭 늘었다.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서초(0.12%)와 강남구(0.06%), 인근 동작구(0.09%) 등의 상승폭이 크지만, 서울 전반이 보합세다.

송파구(-0.01%)는 재건축(미성․크로바) 이주 마무리되며 하락 전환되고, 강동구(-0.05%)는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공급 및 구축단지 매물 누적 등으로 하락세 지속되고 있다. 강서구(0.08%)는 마곡지구 기업입주에 따른 매물 부족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충남(0.08%), 대구(0.04%), 대전(0.04%)은 상승하고, 경남(-0.19%), 전북(-0.12%), 울산(-0.12%), 제주(-0.11%), 강원(-0.11%), 충북(-0.10%), 세종(-0.10%)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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