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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국에 '5G 클러스터' 조성…"내년까지 300개 구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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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18 13:35:36  |  수정 2019-07-18 14:04:22
5G 서비스, 핵심상권, 썸머, B2B 4대 영역 전략 공개
초밀집 네트워크·특화서비스 갖춘 부스트 파크 조성
AR멤버십·AR동물원, 5G 롤파크 등 5G 특화 서비스
12개 MEC 구축, 5G팩토리 등 B2B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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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SK텔레콤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 '5G클러스터'를 조성한다. 5G 특구別 특성에 맞춰 초밀집 네트워크·특화 서비스·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5G팩토리, 병원 등을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바꾼다. SK텔레콤 모델이 서울 익선동에서 AR멤버십을 홍보하는 모습(이미지컷). (사진/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SK텔레콤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 '5G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5G 특구별 특성에 맞춰 초밀집 네트워크, 특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5G팩토리, 병원 등을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바꿀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종로 5G 스마트오피스에서 5G 서비스, 5G 핵심상권, 5G썸머, 5G 기업간거래(B2B) 등 4대 영역 중심의 5G 클러스터 전략을 공개했다. 5G 클러스터란 초(超)밀집 네트워크 기반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5G 환경을 의미한다.

국내 5G 가입자가 두 달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세계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네트워크와 서비스 등 질적 측면에서는 반쪽짜리 상용화에 그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SK텔레콤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접목해 지역 경제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석이다.

◇5G 롤파크, AR 동물원, 5G스타디움까지...'5G 부스트파크' 연다

SK텔레콤은 핵심 상권 10개 지역과 5G 롤 파크, AR 동물원 등 '5G 클러스터'를 성정해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5G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역별 5G 고객 분석과 지역 내 점포 수, 유동인구, 평균 매출 등을 분석하고, 서울의 강남, 광화문, 건대, 홍대, 잠실과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광주 상무지구, 부산의 남포동, 서면 등 10곳을 선정했다.

골목상권과 연계한 AR 멤버십 혜택도 선보인다. AR멤버십은 할인 혜택이 담긴 멤버십을 AR 기술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가령 성수동에서 유명 맛집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할인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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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SK텔레콤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 '5G클러스터'를 조성한다. 5G 특구別 특성에 맞춰 초밀집 네트워크·특화 서비스·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5G팩토리, 병원 등을 4차산업혁명의 메카로바꾼다.(인포그래픽/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 속초, 경포, 부산 해운대, 제주 협재 등 해수욕장과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 등 국내 대표 피서지는 이벤트와 혜택도 마련했다.

5G롤파크, AR동물원, 5G스타디움 등 '5G 부스트 파크'도 개장한다. 오는 25일부터 서울 종로에 위치한 LCK 경기장에 '5G 롤(LoL)파크'를 운영한다. 롤파크에서 특정 지역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전국 팬들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AR응원필드를 통해 볼 수 있다. 또 VR현장중계, VR 리플레이 등 경기의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8월부터 올림픽공원, 여의도공원 등에서 AR 기술로 구현한 거대 고양이, 강아지, 알파카, 랫서팬더, 비룡 등을 만날 수 있는 AR동물원도 개장한다. 예컨대 사진촬영 명소인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 근처를 지나다가 스마트폰을 비추면 'AR자이언트 캣(거대 고양이)'이 나타난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공원을 중심으로 AR동물원을 확대할 계힉이다.

이밖에 SK와이번스 프로야구 홈구장인 인천문학구장에 이어, SK나이츠 프로농구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5G 스타디움'으로 탈바꿈 시킨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실감형 미디어를 통해 '5G 부스트 파크'를 순차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클러스터 전체가 살아 있는 5G 체험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며 "오피스, 대학, 지하철, 여행, 교통 등 다양한 클러스터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는 70개, 내년까지 최대 300개 정도의 클러스터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SK텔레콤은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전국망 구축 속도를 줄이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SK텔레콤은 클러스터에 28GHz 5G 장비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통 3사는 올해 5G를 상용화하며 35GHz 장비로만 기지국을 구축했다. 또 클러스터에서는 5G 인빌딩 장비의 테스트 및 구축도 진행할 예정이다.

류정환  5GX인프라그룹장은 "경쟁사보다 많이 깔 것이고, 짧은 시간 내에 전국망을 깔아서 많은 고객들이 5G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장 지상망 구축에 매진하고 있고, 인빌딩 장비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클러스터에 우선 인빌딩 솔루션을 넣고, 실제 (전국에서) 인빌딩 장비 구축은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부터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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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8일 서울 종로구 SKT 5G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5G 클러스터 전략' 발표회에서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부장 및 참석자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한명진 MNO사업지원그룹장,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 유영상 MNO사업부장, 최일규 B2B사업단장, 류정환 5GX인프라그룹장. 2019.07.18. (사진=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

◇SK하이닉스, 5G병원 등 5G B2B 클러스터 조성

SK텔레콤은 ▲5G 팩토리 ▲5G스마트병원 ▲스마트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미디어 ▲공공안전 ▲스마트오피스 ▲국방 등 8대 5G B2B 클러스터 조성에도 나선다.

현재 SK 하이닉스에 5G망을 구축하고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반의 5G 스마트팩토리를 추진 중이다. 양사는 5G를 통해 반도체 불량품 출하를 줄이고 생산,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일규 B2B사업단장은 "B2B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요인은 5G,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결합"이라며 "하이닉스는 제조업 전반에 확산할 수 있는 최고 사례를 만들고 싶다. 연말이면 유사한 제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주요 거점지역의 5G 네트워크망에 12개의 모바일 엣지 컴퓨팅도 구축키로 했다. 제조, 미디어, 금융, 게임 등과 같이 보안과 초저지연 통신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산업별 5G 엣지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MEC를 통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팩토리에 MEC를 적용해 5G로 구동되는 다양한 설비의 응답 속도를 올릴 수 있다. 극한의 응답 속도를 요구하는 ▲클라우드 게임 ▲자율주행 ▲실시간 생중계 등에서도 MEC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5G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상상할 수 없는 서비스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5G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역별·산업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G에서 LTE까지 통신 마케팅은 큰 틀에서 변하지 못했다면 네트워크와 고객 경험, 서비스를 클러스터 중심에 놓는 마케팅은 산업에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보조금과 리베이트 중심의 이통 구조를 서비스와 혜택 중심으로 바꿔 건전한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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