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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재외공관 노조 파업절차에 "재교섭 성실히 임할 것"

등록 2019.07.18 18: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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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손 보전에 대해 기재부와 협의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외교부는 18일 재외공관에서 근무하는 행정직 노동자들이 첫 파업 절차에 들어간 것과 관련, "향후 진행되는 임금 재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올해 3월부터 재외공관 행정직원 노동조합과 6차에 걸쳐 재외공관 행정직원의 임금교섭을 성실하게 진행했다"면서 "노조 측의 인상요구안에 현재 가용한 최대한의 예산을 반영해 최대치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외교부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고 설명했다.

행정직원 예산은 1달러당 1100원의 환율을 바탕으로 달러로 편성되는데 현재 환율이 1달러당 1180원에 형성돼 환차손이 대폭 발생했으며 원화가치 절하에 따라 가용한 최대한의 예산을 반영해 임금인상안을 제시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외교부는 노조 측이 지난 17일 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으며 조정 실패 시 쟁의행위가 가능하고 추후 임금 재교섭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향후 노동위원회 조정시 가용예산에 대한 현 상황을 성실하게 설명하고, 향후 진행되는 임금 재교섭에 성실히 임하며 환차손 보전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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