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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제품 불매운동 구몬까지 '불똥'..."로열티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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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19 11:16:49  |  수정 2019-07-19 17:52:59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교원그룹 구몬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지분 구조상 한국기업이지만 일본기업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것이 불매운동 명단에 포함되는 빌미가 됐다.

19일 교원그룹은 "구몬은 일본기업에 로열티를 지불하지만, 지분 구조는 완전히 한국기업 기업"이라고 밝혔다.

일본제품과 대체재를 소개하는 사이트로 유명한 노노재팬에는 구몬의 이름도 올라와 있다. 사실상 일본기업으로 명시됐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 등을 중심으로 구몬이 운영하는 학습지도 불매대상에 올려야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구몬이 '일본기업'은 아니다. 일본 기업에 브랜드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한국회사라고 보는게 정확하다.

구몬은 일본 구몬 도루가 설립한 사교육 법인으로 지난 1958년 설립됐다. 1991년 교원그룹에서 일본 사교육 법인 구몬교육센터와 판권계약을 맺고 교원구몬을 설립했다. 일본 구몬의 학습지 교육 서비스를 참고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교원그룹은 현재까지 라이선스를 체결해 브랜드 사용료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교원그룹은 '구몬 =일본기업'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현장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일본기업이 맞냐"는 문의가 상당수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교원은 학습지 시장의 특성상 이미 구몬학습 프로그램을 구매한 학부모가 불매운동의 여파로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신규 가입에는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교원그룹 측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일반적인 브랜드 사용료 수준에서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며 "지분 구조 등은 완전히 한국기업"이라고 강조했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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