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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잃을게 없어 무서울게 없다" 피해자에게 합의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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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19 1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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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소속업체가 합의를 종용하며 보낸 메시지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강지환(42·조태규)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합의를 종용당하고 있다.19일 방송되는 KBS 2TV '연예가중계'가 강지환 성폭행 사건을 취재, 밝혀낸 사실이다.

법률대리인을 만나 피해자들이 절실하게 도움을 요청한 메시지 원본을 입수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들은 13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관계자 3명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소속 업체조차도 피해자들에게 "강지환은 잃을 게 없어서 무서울 게 없다. 너희가 앞으로 닥칠 일들이 더 무섭지"라고 하는 등 합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강지환이 모든 혐의를 인정했지만, 피해자들에게 추측성 댓글과 2차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피해자들이 휴대전화 발신 실패로 인해 직접 112에 신고하지 못했다는 증언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연예가중계'는 강지환의 자택으로 찾아갔고, 취재 결과 통신에 어려움이 있었다.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준강간, 준강제추행)으로 긴급체포됐다. A, B 등 여성 스태프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가 A를 성폭행하고 B를 성추행한 혐의다. A·B는 화이브라더스 소속은 아니며, 강지환 담당 헤어·메이크업 스태프로 알려졌다. 강지환은 "술을 마신 후 기억이 전혀 없다"고 진술했지만,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12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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