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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고위급회담 필요, 적절한 시기 지켜보고 있다"

등록 2019.07.19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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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회담 지난해 10월 마지막

"국내산 쌀 5만t 北 지원 9월까지 완료"

【서울=뉴시스】정부서울청사 통일부.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부서울청사 통일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가 19일 남북 고위급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의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고위급회담' 관련 발언에 대해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고위급회담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를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고위급회담을 열어야 될 국면이기는 하다"며 "고위급회담 의제, 또 언제 열릴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북측과 고위급회담 관련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논의 보다는 고위급회담은 향후 남북관계를 이끌어갈 방안 중에 하나로,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 고위급회담은 지난해 10월15일에 있었던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제5차 고위급회담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

한편 정부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WFP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WFP 주도로 해상 운송 투입 선박의 대북제재 면제 협의 등 실무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WFP 책임하에 오는 9월 말까지 국내산 쌀 5만t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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