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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덤프트럭 타고 체육대회 가던 초등생 8명 사망

등록 2019.07.19 20: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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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0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어린 학생들이 지진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신화

6월20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어린 학생들이 지진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신화

【마닐라=신화/뉴시스】김재영 기자 = 필리핀 중부 세부주에서 19일 초등학생들과 부모 및 교사들을 태운 트럭이 계곡으로 떨어져 9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말했다.

사망자 중 8명이 학생들이었다. 세부주 남부 블로준의 두 초등학교 학생들은 지역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다 오전 7시40분에 변을 당했다.

11세에서 12세 남녀 학생 외에 40세의 어머니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17명이 다쳤는데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지역 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초등학생 39명이 부모 2명 및 교사 2명과 함께 미니 덤프 트럭을 타고 체육대회 장소로 향하다 트럭이 갑자기 브레이크가 안 들어 계곡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필리핀의 지방에서는 덤프 트럭을 이용해 사람들이 이동하곤 하는데 임시 벤치에 몇몇 사람들이 앉고 나머지 많은 이들은 내내 서서 가는 일이 흔하다.

산악 도로를 내려오면서 트럭의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던 것으로 초기 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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