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0.5%P 금리 인하 기대감 작아져…뉴욕 3대 지수 동반 하락

등록 2019.07.20 06:24: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란 지정학적 긴장 고조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바쁘게 일하고 있다. 2019.07.20.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에서 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바쁘게 일하고 있다. 2019.07.20.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과도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77포인트(0.25%) 내린 2만7154.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50포인트(0.62%) 하락한 2976.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0.75포인트(0.74%) 내린 8146.49에 마감했다.

앞서 시장에서 이달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지만 이는 과도한 기대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연준은 통상 0.25%포인트씩 금리를 조정해왔다.

대표적인 통화 완화정책 선호자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한 번에 0.5%포인트 인하는 과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경기부양책 외에 다른 방안이 없을 때는 경제적 고통이 시작되는 초기에 신속하게 금리를 내리는 게 좋다"고 발언해 시장이 환호했다. 하지만 파장이 커지자 뉴욕 연은 대변인은  "학술적인 발언일 뿐 다음 FOMC 회의에서 정책 결정에 대해 언급할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가 영국 유조선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억류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