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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세네갈 꺾고 29년 만에 네이션스컵 우승

등록 2019.07.20 1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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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이집트)=AP/뉴시스】기뻐하는 알제리 선수들

【카이로(이집트)=AP/뉴시스】기뻐하는 알제리 선수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알제리가 29년 만에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네이션스컵) 우승에 성공했다.

알제리는 20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대회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알제리는 1990년 이후 29년 만에 네이션스컵 통산 2회 우승을 기록했다.

전반 2분 터진 바그다드 부네자(알사드)의 골을 지켜 기쁨을 맛봤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컷인하던 부네자가 아크서클 왼쪽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공이 살리프 사네(샬케04)의 발에 맞고 크게 굴절됐다. 역방향에 걸린 골키퍼는 손을 쓸 수 없었다.

알제리의 슈팅은 90분 내내 부네자의 1개가 전부였다. 세네갈의 12개에 크게 밀렸다. 유효슈팅도 1개로 3개를 시도한 세네갈에 밀렸다.

볼 점유율에서도 37-63로 세네갈에 주도권을 내줬다. 패스성공률도 56%로 세네갈의 71%에 크게 밀렸다.

세네갈은 지난 2002년 대회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알제리의 짠물축구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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